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17일)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날 다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 피츠버그 타선이 디트로이트 투수들을 상대로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강정호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가 1-2로 뒤진 7회초 세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가 8회초 조쉬 벨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2-2 동점에 성공했고, 9회말 마지막 공격까지 양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