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및 코칭스태프, 개인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40개의 공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피칭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늘 40개의 공을 던졌다. (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2-3으로 뒤지던 9회말 터진 작 피더슨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4대3으로 이겼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과 불펜 피칭 직후 대화를 나눴더니 '투구 후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적극적인 투구를 했다. (류현진에게) 느낌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LA=한만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