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휴식일인 15일 투수 이용찬과 내야수 오재원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용찬이 빠진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이용찬은 지난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었다. 하지만 등판 이후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15일 병원에서 MRI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추후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로 했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아, 2~3번 정도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승호(SK 와이번스), 백창수(한화 이글스), 유재신(KIA 타이거즈), 송승준(롯데 자이언츠), 전용주(KT 위즈) 등도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