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로 뽑혔다. 기록면에서 볼 때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었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4리에 44홈런 133타점으로 홈런 부문과 타점 부문 1위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소속팀 두산이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있던 강력한 원동력이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김재환은 프로야구 OB모임인 일구회에 의해 최고 타자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재환은 "큰 상을 주셔서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 드린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것은 김태형 감독님과 박철우, 고토 코치님의 도움 덕분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