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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좌완 서의태, 트레이드 이후 첫 1군 콜업

입력 2018-09-22 15:50

넥센 좌완 서의태, 트레이드 이후 첫 1군 콜업


좌완 투수 서의태(21)가 넥센 히어로즈 이적 후 첫 1군 무대를 밟는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김동준과 좌완 서의태를 올렸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wiz의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 지명을 받은 서의태는 아직 1군 데뷔 기록이 없다.

키 194㎝, 체중 115㎏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지닌 서의태는 프로 지명 후 1년간 투수 자세 교정과 적응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7월에는 kt와 넥센의 1대 2 트레이드 때 kt가 윤석민을 받는 대가로 정대현과 서의태를 넥센으로 보내 소속팀이 바뀌는 변화를 겪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전 서의태에 대해 "외국인 선수처럼 체격 조건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상 이력이 있어서 공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서머리그 때 보니 스피드가 올라오고 있더라"라며 "기회가 되면 확대 엔트리 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여유 있는 상황에서 쓸 계획이라며 서의태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서의태는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 1패에 평균자책점 7.00을 찍었다. 세부 기록은 9이닝을 소화하며 1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1탈삼진 7자책점을 기록했다.
changyo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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