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게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 텍사스는 4대6으로 패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일만에 3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타율을 2할7푼9리(441타수 123안타)로 끌어올렸다.
0-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코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1-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사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간 뒤 쥬릭슨 프로마의 우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