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1-0으로 리드한 2회말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2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2회말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첫 타자 4번 헌터 렌프로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2구째 파울이 됐던 몸쪽 커터를 한차례 더 던졌다가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이후 3타자는 잘 잡아냈다. 6번 프랜치 코데로 직구 3개에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고, 7번 카를로스 아수아해에게도 직구 3개를 연속해서 던졌고 2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