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더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이날 7회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사유는 욕설이다. 당시 이용규는 삼진을 당한 후 볼이 빠진 것으로 판단해 아쉬워했다. 타석에서 펄쩍펄쩍 뛰기도 했다. 황인태 주심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심판진은 "이용규의 퇴장 사유는 욕설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용규는 "혼잣말로 욕설을 했다. 내 잘못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안타까운 마음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