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원중이 아쉽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보였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7회초 이대호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8회초 앤디 번즈의 재역전 솔로 홈런이 터졌다. 후반 위기 상황에서는 마무리 손승락이 등판해 1½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 시즌 KIA전 두번째 승리(8패)를 챙겼다. 전날(20일) 비디오 판독 오심 관련 후유증이 있었지만, 1위를 상대로 귀한 1승을 수확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