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27일 원정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8회초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B2S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상대 우완 오카모토 켄이 던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체인지업에 당했다. 오타니는 8회말 수비 때 포수 시미즈 유시로 교체됐다.
오타니는 지난 4월 8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후 1군 전력에서 빠졌다. 오랜 재활을 거쳐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80일 만에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9게임에서 28타수 11안타, 타율 3할9푼3리-2홈런-3타점-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6대0 완승으로 끝났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