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부산문화회관과 문화예술 홍보 및 공연 협약을 진행한다. 1988년 개관한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그 동안 부산 시민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 예술 창조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문화회관에는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시립무용단, 합창단, 극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7개 부문 시립예술단이 있어 앞으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오페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에 앞서 '왕비의 잔치' 팀은 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왕비 역을 연기 중인 무용수 정선아는 시구자로 나서 색다른 시구를 펼칠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