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피츠버그 구단의 설명이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선 강정호가 개막전에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다만 그가 조만간 여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갖고 대체 선수들 중에 가장 좋은 선수를 투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4월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를 펼친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신분을 '제한 선수(restricted list)'로 분류해 놓은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