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이승엽과 조동찬의 홈런 등으로 4대1의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4승25패를 기록했고, 넥센은 25승23패가 됐다.
삼성은 1회초 이승엽의 결승 투런포에 조동찬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선발 웹스터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버텼고, 7회초 박한이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매회 주자가 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불안한 리드를 했으나 7회초 박한이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말부터 백정현-김대우(이상 7회)-장필준(8회)-심창민(9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