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LG 선수단은 곧바로 2차 캠프지인 일본 오카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서는 한국-일본 프로팀들과의 실전 위주 훈련이 펼쳐진다.
2차 캠프를 앞둔 희소식은 1차 캠프 참가자 전원 부상 없이 2차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는 것. 여기에 대만 2군 캠프에서 훈련중이던 김용의까지 오키나와로 넘어온다.
하지만 이병규는 오키나와에 합류하지 못한다. 이병규는 김동수 2군 감독과의 면담에서 "아직 실전을 치르기에는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감독이 양 감독에게 이를 보고했고, 양 감독도 고심 끝에 이병규가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더 갖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