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오승환(34)의 취업 비자 발급에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까지 뛴 한신 타이거즈를 떠나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2년 간 최대 1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현지에서는 유력한 셋업맨 후보로 거론하고 있고, 직구-슬라이더-스플리터가 모두 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투데이 닷컴'도 6일(한국시각) "오승환의 취업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에 따르면, 오승환은 비자 발급 절차 중 하나인 인터뷰를 마쳤고 앞으로 5~7일 이내에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몇 주 후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지각 합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