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 반전을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등 주축 선수들에 부상을 털고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조정훈 등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활약을 해줘야 하는 선수가 1명 있다. 이 선수가 터지면 롯데도 터질 가능성이 높다. 바로 1루수 박종윤이다.
박종윤은 지난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3할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생애 첫 3할 타율의 감격을 누렸다. 타자가 한 번 3할을 치면 그 언저리에서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홈런. 중심타자로서 7홈런은 조금 부족한 수치다. 올시즌 전망은 밝다. 본인도, 감독도 기대가 크다.
이종운 감독도 박종윤에 대해 신뢰했다. 캠프에서 취재진이 예상 타순을 언급했다. 아두치-정훈-손아섭-최준석까지 막힘없이 나왔고 5번 타순에서 강민호, 황재균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그러자 이 감독이 "우리 종윤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종윤이의 스윙 컨디션이 정말 좋아졌다. 중심타순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