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현지에서 윤석민과 만나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 등 4년간 총액 9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역대 FA 최고액이다. 'FA 광풍'이 몰아친 지난해 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장원준이 세운 역대 투수 FA 최고액(4년 84억원)을 넘어섰고, SK 와이번스에 잔류한 최 정의 역대 FA 최고액(4년 86억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KIA 타이거즈에서 뛰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힘든 시기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 준 KIA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