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올시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쳤다. 양승호 감독은 아쉬움을 추스르고 내년 시즌을 위해 7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휘한다. 그 전까지 코칭스태프의 보직이동 작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코칭스태프 보직을 최종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보직은 김무관 코치가 LG로 떠나 공백이 생긴 타격코치 자리. 롯데의 한 고위 관계자는 "타격코치는 내부에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즉, 1, 2군 코칭스태프 중 1명을 새로운 타격코치로 선임한다는 뜻이다.
한편, 롯데는 남은 코치 인선을 5일까지 최종 확정짓고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코치들의 보직 이동이 예상되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