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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K-자봉 여러분 있기에" 장미란 차관,열정의 현장행보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1-29 11:12

수정 2024-0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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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K-자봉 여러분 있기에" 장미란 차관,열정의 현장행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메인미디어센터의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 주무관

[강릉=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하 강원2024)의 성공을 이끌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강원도 강릉 강원2024 메인미디어센터(MMC)를 찾아 취재진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장 차관의 깜짝 등장에 자원봉사자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 자원봉사 유니폼에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장 차관은 지난 19일 강원2024 개막 이후 대회 현장을 줄곧 지켜왔다. '선후배 올림피언' 진종오-이상화 강원2024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함께 쇼트트랙 경기를 응원하고, 정선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횡성 스노보드 경기장을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후배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현장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강행군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29일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차관으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터뷰에 응한 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남자피겨스케이팅 김현겸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문체부에서 체육을 전담하는 '올림피언 체육인' 차관의 열정적인 현장 행보와 솔선수범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강원2024 조직위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이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에 1만4000여명의 관중이 몰린 것을 비롯, 주말 이틀간 12만6000여명이 경기 관람과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전통적 인기종목인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뿐 아니라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의 종목에도 관중이 몰리며 당초 기대했던 관람객 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장 차관은 기대 이상의 흥행에 대해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키는 1984명(29일 기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설상 경기장에서 4시간 정도 있어보니 핫팩도, 장갑도 아무 소용이 없더라. 날씨가 좀 풀렸다고 해도 여전히 추운 날씨에 시상식 마무리까지 자신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주시는 모습이 감사하다. 이분들이 있어 대회가 잘 치러지고 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격려와 사진 찍어드리는 것뿐"이라며 미소 지었다. 강원2024 이후 경기장 사후 활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이 시설들을 활용해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무엇보다도 제가 바라는 바"라면서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장미란 차관은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에 "아직 대회가 진행중"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시설의 경우 평창2018의 유산을 활용했고, 각 경기장에 아이스메이커 등 전문가들이 최고의 환경을 위해 노력해주신 덕분에 불만은 크게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강원2024를 찾아주신 분들이 만족하고, 음식도 맛있고, 잠자리도 좋고, 즐길 것도 많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는 한것도 없이 뿌듯하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1일 폐회식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2024를 통해 대한민국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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