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2030세대 3103명을 대상으로 '주택 청약 제도 인식 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578명 중 1188명(75.3%)이 청약 통장을 보유 중이었으며 467명(39.3%)은 주택 청약 제도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라고 답했다.
통장 보유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라고 답한 사람이 1027명(86.4%)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예금 통장 겸용' 112명(9.4%), '투자 목적을 위한 청약 시도 용도' 49명(4.1%) 등 순이었다.
한편, 청약 통장을 한 번도 개설한 적 없거나 중도 해지(혹은 해지 예정)했다는 응답자는 390명으로, 전체 응답의 2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해지 예정 또는 개설하지 않은 이유로는 '당첨 후에도 고분양가로 입주가 어렵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