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게 됐다.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DNV와 같은 기관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공장인증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 'EN-S355','EN-S420'을 충족하면서도'균일 항복강도(YP)'를 구현함으로써 유럽 등 글로벌 풍력구조물 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서영기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