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억 대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시장 선두 주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AI 스마트폰 출하량 중 삼성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첫 AI 스마트폰으로 일찌감치 점찍은 삼성전자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지난해 11월 'AI 스마트폰'과 'AI폰'에 대한 상표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들어갈 모델로는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와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거론된다.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탑재도 예고됐으며,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진 편집, 문서 요약 기능 등이 새 운영체제(OS) '원 UI 6.1'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인공지능 챗봇 '코파일럿' 탑재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