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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미친 '악마의 재능' 맨유도, 바르셀로나도 원하는 이적…구단 합의만 남아

김성원 기자

입력 2024-01-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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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미친 '악마의 재능' 맨유도, 바르셀로나도 원하는 이적…구단 합의만 …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2·헤타페)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현지시각) '그린우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곧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무늬만 맨유 소속이다. 그는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전력에서 배제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지만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순 없다.

그는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됐다. 20개월의 긴 공백에도 재능은 감춰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린우드는 바르셀로나행을 '꿈의 이적'으로 믿고 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와 계약하기를 원하며 그 또한 이적을 원한다. 다음 단계는 클럽들이 합의하는 것"이라며 "맨유는 선수를 팔고 싶어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린우드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였다. 모든 당사자들이 깔끔한 정리가 가장 좋다는 견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현재 메이슨은 라 리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그는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것이 바로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는 이유"라며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를 미래를 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6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보고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였다.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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