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단은 22일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으로 정승용이 주장을, 조성욱과 박지원 유선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성남에 합류했고 통산 22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 선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2016시즌 강원의 K리그1 승격 공신으로 팀에 승격 기운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형 감독은 "정승용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의 방향성을 잘 전할 수 있는 선수다. 조성욱도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주장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박지원, 유선 또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는데 적임자라 생각한다. 올해 '승격' 하나만 바라보는 만큼 주장단이 팀을 잘 받쳐주길 바란다"고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