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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호날두가 부른다' 맨유 MF, 사우디행 가능성 급부상..."가장 유력한 행선지"

이현석 기자

입력 2024-01-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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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호날두가 부른다' 맨유 MF, 사우디행 가능성 급부상..."가장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카세미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카세미루가 알나스르의 표적이 됐다'라고 카세미루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에서 최고의 시간을 마무리한 카세미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을 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이적 후 카세미루는 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레알 시절 기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좋은 평가가 이어지며 맨유를 리그 3위, 리그컵 우승까지 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를 둘러싼 기류가 바뀌었다. 시즌 초반 선발 출전에도 카세미루는 줄곧 흔들리며 맨유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도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를 겪게된 카세미루를 팀 계획에서 배제했다.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 등 다른 선수들이 카세미루가 없는 사이 중원을 차지했다.

결국 카세미루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이며 그를 원하는 옛 동료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팀토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알나스르에 옛 동료 카세미루와의 계약을 조언했다고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으며, 짐 랫클리프도 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맨유의 장기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대안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라며 카세미루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맨유가 그를 보낸다면 사우디 리그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조언으로 인해 사우디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는 카세미루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카세미루도 사우디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1~2022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레알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을 달성하며 유럽 정상에서 영광의 시간을 누렸다. 하지만 맨유 이적 이후에는 자주 어려움을 겪으며 불과 2시즌 만에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옛 친구 호날두의 부름에 응답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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