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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력보강 아직 안 끝났다 → "세리에A 헤비급 4인조와 경쟁 중"

한동훈 기자

입력 2024-0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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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력보강 아직 안 끝났다 → "세리에A 헤비급 4인조와 경쟁 중"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이미 2명을 영입했지만 추가 보강을 노린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세리에A의 또 다른 대박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헤비급 4인조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서 제노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세리에A에서 수비수를 한 명 더 데리고 올 계획이다. 이번에는 경쟁자가 많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드라구신으로 끝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 스타와 이미 접촉했다고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볼로냐의 이탈리아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이 가능하다. 드라구신은 센터백과 라이트백이 주포지션이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이다.

팀토크는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칼라피오리의 다재다능함을 눈여겨봤다. 그러나 칼라피오리를 노리는 팀이 많다.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칼라피오리를 원한다'라며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칼라피오리의 현재 시장 가치는 1300만유로(약 190억원)로 아직은 저렴한 편이다.

또한 볼로냐도 일단은 칼라피오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볼로냐는 세리에A 20라운드 현재 8승 8무 4패 승점 32점으로 7위다. 3위 AC 밀란(42점)과는 차이가 적지 않지만 4위 피오렌티나(34점)까지는 잡아볼 만하다.

팀토크는 '볼로냐가 이번 시즌 성적이 괜찮다. 당장은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강화하려고 한다. 대신 여름에 팔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여름 이적시장 때 최대한 비싸게 넘기겠다는 속셈이다.

토트넘은 기존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에 드라구신 칼라피오리까지 더해진다면 더블스쿼드 급의 수비진을 갖춘다. 드라구신과 칼라피오리가 윙백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크고 벤치에만 앉아 있을 가능성도 낮다.

토트넘은 미드필더도 새로 데리고 올 계획이다.

팀토크는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면서 미드필더 옵션이 줄어들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토트넘은 최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도 곧 돌아온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경은 아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여름 공격수도 추가할 생각이다. 멕시코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두고 아스널과 영입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17일 '아스널은 치명적인 페예노르트 공격수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과 싸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히메네스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모든 대회 2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렸다. 세계 유수의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설명했다.

히메네스는 에레디비시에서 17경기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2골 1도움을 쌓았다.

페예노르트는 2022년 여름 멕시코 클럽 크루드 아줄에서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당시 이적료는 600만유로(약 87억원)였다. 히메네스의 현재 가치는 5000만유로(약 730억원)로 평가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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