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와 스킵이 맨유전 무승부 이후 병에 걸렸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미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병 때문에 생긴 컨디션 난조로 맨유전에 결장한 상황에서 또 다른 핵심 선수들이 병에 걸린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전 이후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왼쪽 수비수 우도기와 미드필더 스킵은 맨유를 상대하기 전에 계속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최근 일주일 간 훈련도 하지 않았다. 또한 우도기와 스킵 역시 맨유를 상대하기 전 일주일 내내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선수 모두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핵심인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나가 있는 토트넘은 지난 15일 맨유를 상대로 치른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5위(승점 40)를 유지하고 있다. 1경기 덜한 4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빅4 진입을 노려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