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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현장리뷰]'이강인 2골! 황인범 1골-1도움' 클린스만호 바레인에 3대1 승리! 산뜻한 출발

이건 기자

입력 2024-01-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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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골! 황인범 1골-1도움' 클린스만호 바레인에 3대1 승리! …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5/\

[자심빈하마드스타디움(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클린스만호가 바레인을 누르고 아시안컵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2골을 넣고 황인범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규성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2선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재성과 이강인이 섰다. 그 뒤를 황인범과 박용우가 받쳤다. 포백은 김민재와 정승현을 중심으로 이기제, 설영우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공격을 할 때에는 4-1-3-2 전형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프리롤이었다.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원톱과 투톱을 넘나들었다.

경기의 주도권은 초반부터 한국이 쥐고 나갔다. 이에 바레인은 밀집 수비에 이어 역습으로 나왔다. 초반은 다소 팽팽했다. 박용우와 김민재가 초반에 각각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분위기를 조금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경기 템포를 다소 늦췄다. 뒤에서부터 패스를 통해 풀어나가고자 했다.

21분 한국은 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 이재성이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했다. 이를 황인범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23분 이재성이 왼쪽을 흔든 후 중앙으로 패스했다. 박용우가 잡고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지나쳤다.

바레인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4분이었다. 알리 마단이 문전 안에서 볼을 잡았다. 그의 슈팅을 정승현이 막아냈다.

한국은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이재성이 수비진을 제친 후 크로스했다. 조규성이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바레인이 찬스를 만드었다. 전반 33분 중원에서 볼을 낚아챘다. 알 하샤시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알리 마단이 잡고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38분 황인범이 골을 넣었다. 왼쪽 라인을 이재성이 침투했다.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수비수 맞고 옆으로 흘렀다. 황인범이 그대로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아크 서클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이강인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 바레인에게 찬스를 내줬다. 마단의 슈팅을 수비진이 블록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5분 바레인이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마훈이 크로스했다. 마단이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빗나갔다. 뒤에 있던 알 아스와드가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바레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아크 서클 뒤쪽에서 로빙 패스가 들어갔다. 마훈이 슈팅했다. 정승현 맞고 옆으로 흘렀다. 알 하샤시가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기제를 빼고 김태환을 넣었다.

후반 8분 이강인이 번뜩였다. 오른쪽에서 흔든 후 크로스를 올렸다. 조규성이 슬라이딩하며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김민재가 3선에서 패스를 넣어주었다. 이를 이강인이 아크 서클에서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슈팅, 골을 집어넣었다. 기세를 올렸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왼발 슈팅을 시원하게 때렸다.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24분 한국은 한 골을 더 뽑아냈다. 손흥민이 압박해 볼을 뺐었다. 황인범에게 패스했다. 황인범은 그대로 전진패스를 찔렀다. 이강인이 잡고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7분 김민재와 조규성을 불러들이고 김영권과 홍현석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올라갔다.

후반 34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여러 선수들을 제쳤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성이 이를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35분 바레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김승규가 잡아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후반 37분 이재성과 박용우를 빼고 정우영과 박진섭을 투입했다. 허리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잘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찬스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슈팅이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국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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