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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빈알리스타디움(카타르 알 라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호주가 인도에 승리했다.
호주는 13일 오후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23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첫 경기를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은 인도의 투지가 인상적이었다. 인도는 전반 2분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주며 호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자 호주는 베히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호주의 프리킥을 듀크가 헤더로 걷어냈다.
인도는 전반 16분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인도의 주장 체트리가 장신 수비수들 사이에서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인도는 전반 21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메트칼프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31분 호주의 보일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35분에는 듀크가 슈팅했지만 인도의 수비수 진간이 말았다. 41분 호주는 메트칼프가 헤더를 했지만 수비수 맞고 나갔다. 추가시간에는 굿윈이 슈팅했지만 진간이 가슴으로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 호주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인도 구르프리트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이 멀리 가지 못했다. 호주 어바인이 볼을 잡고 슈팅했다.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인도가 라인을 끌어올렸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자 했다. 호주도 숨을 골랐다.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호주는 후반 28분 두번째 골을 넣었다. 인도의 수비수 뒷공간을 공략했다. 오른쪽에서 맥그리가 침투해들어갔다. 반대편으로 땅볼 패스를 찔렀다. 보스가 간결하게 슈팅, 골로 마무리했다.
인도는 선수 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이미 호주 쪽으로 넘어간 뒤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호주가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