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카이'는 7일(현지시각), 뮌헨이 파리생제르맹(PSG)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26)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승인'한 선수이며, PSG 역시 조건만 맞는다면 보내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양 구단이 선임대후완전영입 조건으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2500만유로(약 360억원) 이상이다.
무키엘레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독일 축구에 익숙하다는 특징이 있다. 2022년 PSG로 이적한 무키엘레는 루이스 엔리케 현 PSG 감독 체제에선 주전 입지를 잃었다. 올시즌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뮌헨은 거의 동시에 센터백 보강에도 발벗고 나섰다. 타깃은 토트넘의 베테랑 에릭 다이어(29).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시야에서 벗어나 백업 역할을 맡고 있는 다이어는 오는 여름 계약만료를 앞두고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스카이' 등은 뮌헨이 토트넘 출신 공격수 해리 케인의 추천을 받아 다이어 영입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투헬과 다이어가 이미 대화를 나눴고, 현재 이적에 관해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