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코리안 MVP' 이강인이 중동에서 접한 나쁜 소식…입단 동기+수비 기둥 '발목 수술→시즌아웃' 유력

윤진만 기자

입력 2024-01-07 01:40

more
'코리안 MVP' 이강인이 중동에서 접한 나쁜 소식…입단 동기+수비 기둥…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타르아시안컵 참가차 중동으로 날아간 파리생제르맹(PSG)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23)이 악보를 접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6일(현지시각), PSG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이강인이 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지난 4일 툴루즈와 2023~2024시즌 트로페데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 후반 중반 왼발목을 다쳤다.

'왼쪽 발목 외측 비골근 탈구'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내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수술을 받을 예정.

PSG로선 큰 타격이다.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한 명인 핵심 수비수가 다가오는 레알소시에다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비롯해 후반기 주요 경기에 결장하기 때문.

지난여름 인터밀란을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 입단 동기' 슈크리니아르는 올시즌 리그앙 17경기 중 16경기에 출전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PSG는 프레스넬 킴펨베가 아킬레스쪽 문제로 장기 결장 중이다. 정상적으로 후방을 지킬 시니어 센터백은 주장 마르퀴뇨스 정도다.

주로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는 전천후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센터백으로 이동하거나, 이달 초 입단한 브라질 센터백 루카스 베랄두가 자신의 '롤모델'인 마르퀴뇨스와 센터백에서 짝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상파울루에서 파리로 건너온 베랄두는 슈크리니아르가 부상한 뒤 교체로 투입했다.

'beIN 스포츠'는 PSG가 수비진 전력 보강차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관측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주력 미드필더인 이강인도 앞으로 최대 한 달간 활용할 수 없다. 아시안컵은 12일부터 2월10일까지 열린다.

리그앙 선두를 질주 중인 PSG는 15일 랑스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