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박주영은 윙포워드 포지션으로 1m87의 큰 키임에도 빠른 발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박주영은 좌·우 측면이 모두 가능하며 대학 선수 중 최고라고 인정받은 가속력,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1대1 돌파 능력과 최전방 지역에서 마무리 짓는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훈련 테스트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펼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