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스포츠서울은 '나는 솔로' 론칭부터 함께한 A작가가 지난달 21일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A작가가 퇴사하면서 현재 '나는 솔로' 팀에 작가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남규홍 PD는 A작가가 퇴사하는 순간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 A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면 굳이 남대표의 (계약서) 도장이 없어도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으니 버티려고 했다"며 "나랑 비슷한 연차의 작가들이 모두 퇴사하고, 막내들만 남았을 때도 버텼다. 결국 막내들마저 퇴사했는데 작가 충원을 안 해준다고 해서 나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PD가 그의 딸을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도 '아빠 찬스'라고 지적했다. 방송작가지부는 "'셀프 입봉'으로 딸과 자기 자신을 방송작가로 둔갑시켜 저작권료를 가로채려 한 파렴치함에 분노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