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김종민이 열애 언급에 진땀을 흘린다.
15일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측은 '멘탈 끝판왕 김종민! 그의 멘탈을 흔든 건 다름 아닌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김국진은 김종민에 대해 "실력으로 누구와도 안 밀리는 게 종민"이라며 "골프 프로에서 준우승을 한 게 왜 대단하냐면 이경규 형이랑 팀이었다"고 김종민의 강철 멘탈을 칭찬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나 경규 형이랑 했으면 골프 아예 그만 뒀다. 엄청 뭐라 그랬을 텐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종민은 "옛날 왕으로 치자면 궁예 같은 스타일이다. 기침 소리만 나도 굉장히 예민하다"며 "잘 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어떤 말에도 멘탈이 안 흔들리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저는 웬만하면 (안 흔들린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시원하게 여자친구 얘기 좀 해달라"며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이 있다. 그 분한테 들었다. 이름, 얼굴, 나이, 직업 다 들었다. 나는 다 안다"고 김종민을 자극했다. 당황한 김종민은 "입 싼 형이 있다"고 진땀을 뺐고 전현무는 "얼마나 된 거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김국진은 "진짜 있구나?"라고 놀랐고 전현무는 "내가 봤을 땐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 거 같다. 종민이가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권은비는 "결혼 축하 드려요"라고 쐐기를 박았고 김국진은 "인정하는 거 처음 본다"고 거듭 놀랐다. 이에 김종민은 "인정 막 한 거 아니다"라고 얼버무렸다.
전현무는 "근데 나 다 거짓말 친 거다. 들은 거 하나도 없다. 그냥 소문 듣고 지어낸 거다. 같이 잇는 형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 형이 입이 가볍다. 얘기할 법하지 않냐"고 밝혀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