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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환희와 불화설 언급 "대형기획사, 듀엣 만들지마" ('도망쳐')[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1-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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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환희와 불화설 언급 "대형기획사, 듀엣 만들지마" ('도망쳐'…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도망쳐' 브라이언이 환희와의 불화설을 부추긴 영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도망쳐:손절대행서비스'에서는 허니제이,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라이언은 '청소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브라이언은 "DM 온 것 중에 김대호 집을 청소해달라더라.집 상태를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이건 답이 없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도 "저도 저희 집에 누구 오는 거 안 좋아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본인만의 손절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허니제이는 단칼에 거절하지 못한다 밝혔지만 브라이언은 "내 친구들과 매니저들이 (내가) 친구들 정리하는 거보면 무서울 때가 있다더라"라고 단호한 면을 보였다. 이에 풍자는 "만약에 누가 브라이언 집 침대에서 과자를 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우리집에 초대 받은 사람이면 나를 아는 사람 아니냐"고 발끈했다. 브라이언은 "근데 친구의 친구가 올 수도 있다. 외국에서 왔는데 갈 데가 없다 하면 또 마음 약해져서 데리고 오라 한다. 근데 그런 행동을 한다? 너는 걔 친구지 내 친구가 아니다. 아웃. 데리고 온 친구에게도 왜 이런 친구들을 데리고 오냐고, 너도 아웃이라 한다. 이건 리스펙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단호한 브라이언은 손절 블랙리스트도 가지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연예계도 있고 일반인 친구 중에도 있다"고 밝혔다. "본인들도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걸 아냐"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만약 저희가 같이 있는데 블랙리스트도 왔다. 그럼 신호를 준다. 확실히 나는 너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순식간에 싸늘한 눈빛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런 브라이언도 인간관계로 인해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김구라는 "브라이언이 절친한 사람한테 상처 받은 적도 있더라"라고 언급했고 당황한 브라이언은 "사람들이 검색하겠다. 그걸 티 내면 어떡하냐"고 안절부절했다. 브라이언이 과거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과거 불화설이 번졌기 때문. 두 사람은 과거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서로 등을 돌린 채 노래를 부르는 이른바 '등돌린 미씽유' 영상으로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때도 차 타면 나 맞아 죽겠구나 싶었다"고 떠올린 브라이언은 "우리가 SM이랑 계약 끝날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이틀 전에 얘기를 했다. 나는 가수를 포기하고 싶단 건 아니었는데 당분간 쉬고 싶다고, 공부를 하고 싶다 했다. 그런데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갑자기 쉬고 싶다 하니까, 상의도 없이 갑자기 그러면 어떡하냐더라"라고 불화설의 전말을 밝혔다. 잠시 활동을 쉬고 싶었던 브라이언과 계속 음악을 하고 싶었던 환희의 의견이 충돌했던 것.

브라이언은 "나도 내 인생이 관련된 거니까 상의할 것도 없고 나는 공부하고 싶다고 했는데 (환희가) 너무 화가 난 거다. 그리고 라디오 공개방송에 오른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대형 회사들한테 알려드리고 싶다. 듀엣 만들지 마시라. 2인조 팀은 절대 만들지 마라. 어려울 것"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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