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성 출연진의 토킹룸이 열렸다. 매일 저녁 누구와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서로 확인에 나선 가운데, 다혜와 혜원은 아직 자신의 X를 마음에 둔 출연자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한편 유정과 서경이 둘 다 호감 1순위로 주원을 꼽아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유정은 인터뷰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남성 출연진의 토킹룸에서는 경쟁 심리가 보다 확연히 드러났다. 네 명 전원이 한 여성 출연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출연진 모두 더 적극적인 태도로 데이트에 임할 의지를 다졌다. X와 다른 이성 중 더 관심이 가는 쪽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이성이 더 신경 쓰인다"는 동진과 "잘 모르겠다"는 휘현, 그리고 "X에게 더 관심이 간다"는 주원까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입주 4일 차로 접어든 하우스의 밤은 한층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환승러들의 비밀스러운 러브라인으로 채워졌다. 서경은 주방에서 다친 X에게 자신도 모르게 "야! 괜찮아요?"라는 반사적인 리액션을 보였고, 이를 혜원이 목격해 X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연달아 세 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내일 뭐해요?"라며 데이트를 제안한 광태의 적극적인 태도를 지켜본 이용진은 그를 '환승연애2'의 명대사 "내일 봬요 누나"를 잇는 '내뭐남'으로 등극시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