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종합]'5월 결혼' 김기리♥문지인, 과거 열애흔적 재조명…이러니 부부 되지

정빛 기자

입력 2024-01-29 11:40

수정 2024-01-29 13:30

more
'5월 결혼' 김기리♥문지인, 과거 열애흔적 재조명…이러니 부부 되지
김기리(왼쪽), 문지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기리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문지인 소속사 심스토리는 29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김기리와 문지인은 오는 5월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오랜 연애 끝에 두 사람이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는 셈이다.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가까운 친지 및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각자 소속사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기리는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고 했고, 문지인은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주변의 축하도 넘쳐나는 상황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들의 열애보다 결혼 소식을 먼저 접한 것에 놀라워하면서도,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하고 있다. 더불어 김기리와 문지인의 열애 흔적을 포착, 과거를 돌이키는 분위기다.

2022년 김기리가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팬들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긴 것에 "10년이 넘은 팬들이랑 놀이공원에 갔다. 팬들은 장난스레 '성덕'(성공한 팬)이라고 얘기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라고 확신한다.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 좋아해 줄 수 있을까. 감동이다, 정말"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문지인이 "오빠는 알면 알수록"이라는 댓글로 감탄했다는 점에서 뒤늦게 눈길을 끄는 중이다.

또 문지인이 지난해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에도 김기리가 문지인 동생의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샤이니 고(故) 종현을 추모하는 뜻으로 설립된 공익재단 '빛이나'와 함께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 돕는 선행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기리와 문지인은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가 하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하는 등 사랑과 가치관이 통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다양한 유행어와 코너를 히트시키며 무대를 주름잡던 김기리는 최근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KBS2 드라마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도 연극 '헤르츠클란'까지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내며 연기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