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한 '내남결'에는 오유라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 유지혁(나인우)의 조부이자 U&K그룹 회장 유한일(문성근)이 신문기사를 보더니 "왕 상무 건은 유라가 아주 잘 마무리 했더라. 아주 야무져, 애가"라고 칭찬했다.
이후 오유라가 유지혁의 정략 결혼 상대임이 드러났다. 유지혁은 "할아버지는 저와 유라 결혼을 원하시는 거 아니었습니까"라고 물었고 유한일은 "살 만큼 산 이 할애비 소원 풀자고 사람 잡겠냐. 처음부터 너랑 유라랑 서로 마음에 없어 하는 거 알고 있었다. 하지막 약속이잖아"라며 "일방적으로 뒤집어 엎는 건 예의가 아니고 특히 남자 쪽에서. 그러니까 최대한 성의를 보여서 잘 정리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해 11월 보아가 '내남결'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역할은 베일에 쌓여있었다. 원작 소설속 오유라는 현대판 귀족이자 성격파탄자인 역대급 빌런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