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이어 '밤에 피는 꽃'으로 사극 명가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MBC와 금토 사이다 히어로 시리즈 장르극으로 신선한 바람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SBS, 원조 사극 명가 KBS의 대작 '고려거란전쟁'까지. 2024 첫 주말드라마 대전에서 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초반 승리는 MBC가 거머쥔 듯 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의 지난 27일 6화 평균 시청률은 12.5%(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1회의 평균 시청률은 9.6%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화려하게 첫 방송을 시작한 안보현, 박지현 주연의 '재벌X형사'는 안정적인 출발선을 그렸다. '재벌X형사'의 첫방 시청률은 5.7%, 2화 시청률은 1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6.9%를 나타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FLEX 수사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