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에서 자매들은 이포보를 찾았다. 집에서 내려다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이포보에 신난 것도 잠시, 멀리서 보이는 김용림을 발견한 자매들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자매들과 김용림은 만나자마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눈물을 터트렸는데, 자매들과 김용림의 과거 인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특히 애틋함과 친분을 드러낸 박원숙은 김용림은 태어날 때부터 우렁차게 울었을 거라며 김용림의 흉내를 내기도 했는데, 태생부터 위풍당당했던 김용림의 자신감 넘치는 목욕탕 스토리도 공개했다.
본격적으로 사선가 탐방에 나선 왕언니 김용림은 먼저 박원숙의 방을 찾았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된 박원숙의 아들 이야기에 또 한 번 눈물을 터트렸다고 하는데, 자매들을 만나 하루 종일 눈물 마를 일 없었다는 후문. 이후 자매들은 박원숙이 남해에서 공수해 온 쌍화차와 그때 그 시절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독 땀이 많았던 박원숙과의 일화에 반증이라도 하는 듯 민소매로 의상을 갈아입고 나와 자매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연예계 대표 시어머니라고 불리는 김용림도 시집살이를 겪었다고 하는데, 귀가하기도 겁났던 시집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원투쓰리' 별명까지 얻은 김용림의 결혼 생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