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서는 데프콘이 끝내 참지 못하고 포효한 18기 솔로남녀들의 한밤 로맨스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각자 데이트를 다녀온 뒤, 숙소에 모여 후일담을 공유한다. 그런데 한 솔로남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도돌이표 하소연'을 털어놔 공용 거실에 모인 솔로남녀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3MC 역시, 점차 표정이 굳어지더니 말을 잃어간다. 한참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결국 "마취총 하나만 줘!"라고 외친 뒤, 모니터를 향해 '훅' 쏘는 시늉을 한다. 나아가, "그만해! 제발 그만해!"라며 진저리 친다. 그럼에도 이 솔로남은 계속 자신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이에 데프콘은 "이제 그만해야 돼. 마취총 2방 맞아도 잠이 안 들기 때문에…"라며 절규한다.
무엇보다, 이날 밤에는 말과 마음이 따로 노는 '분리 로맨스' 솔로남까지 등장해 3MC를 '그라데이션 분노'에 빠트린다. 이 솔로남의 '언행불일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데프콘은 "정신 차려!"라고 일갈하는데, 과연 데프콘 등 3MC를 '릴레이 분노'하게 만든 '솔로나라 18번지'의 한밤 로맨스 대참사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