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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매일 이래요?"..'청소광' 브라이언도 '육아는 힘들어' 멘붕('슈돌')

고재완 기자

입력 2024-01-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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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매일 이래요?"..'청소광' 브라이언도 '육아는 힘들어' 멘…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건후와 진우 형제는 '청소광' 브라이언을 만나 쉴 틈 없는 장꾸미와 의젓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은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로 5세대 걸그룹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인순이가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날 건후와 진우는 '청소광' 브라이언과 만났다. 브라이언 삼촌이 방문하기 전, 건후와 진우는 아빠 박주호가 준비해온 베이킹 소다와 린스를 섞어 거실 한복판에서 인공 눈을 만들며 놀았고, 이때 등장한 브라이언은 상상 이상의 광경에 "오 마이 갓. 매일 이래요? 멘붕"이라며 시작부터 충격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건후는 천진난만하게 "눈입니다. 우리가 만들었어요"라고 자랑을 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놀이방에 흩어져있는 장난감을 보고 화들짝 놀란 브라이언이 급히 정리정돈을 시작하자 진우는 "나는 심판이야"라고 외쳐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건후와 진우를 위한 맞춤형 빨래 개기를 알려주었다. 브라이언은 "항상 만두 기억해"라며 양말과 속옷을 돌돌 말아 만두처럼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고, 건후는 '만두 만들기'에 푹 빠져 고사리손으로 모든 옷을 개며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건후는 "이제 스스로 청소 해보려고요"라며 콧노래까지 부르며 모든 빨래를 섭렵했고, 진우 또한 빗자루로 바닥을 쓸었다. 청소의 재미를 알아가며 기특한 모습을 보인 건후와 진우 형제의 모습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날 브라이언은 식사 중 아이들의 입을 닦아주고, 포크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 법도 가르쳐주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찐건 형제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린 브라이언은 급기야 "너네 무서워"를 외치며 도망쳐 보는 이를 배꼽잡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브라이언 삼촌과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함께한 찐건형제는 "삼촌 가지 마. 삼촌이랑 놀거야"라며 귀갓길을 막아섰고, 이미 녹초가 된 브라이언은 마치 개미지옥 같은 찐건하우스에 혼을 쏙 빠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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