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은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로 5세대 걸그룹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인순이가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날 새해를 맞이해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삼은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는 속초에서 온천부터 일출까지 즐기며 뜻깊은 여행을 보냈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의 온천욕에 도전하며 "모든 아빠들의 로망"이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은우 역시 인생 첫 야외 온천에 용기를 내 아빠와 함께 입수했고, 금세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은우는 "따뜻해", "이거 최고", "조타" 등 눈에 띄게 발전한 말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은우는 아빠 김준호가 온천탕에 "시원하다~"라며 한국인 특유의 리액션을 하자, "(온천물은) 따뜻해"라고 정정하는 똑쟁이 면모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김준호와 은우는 실내 온천으로 향했고, 정우가 합세해 삼부자의 물놀이를 즐겼다. 정우는 김준호로부터 물려받은 운동신경을 자랑하듯 탄탄한 '빵벅지'를 이용한 물장구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한 겨울 온천에 푹 빠져 물 만난 물고기처럼 특급 활약을 보인 은우, 정우의 해맑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