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정준영의 절친들'이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선두에 선 건 역시 빅뱅 전 멤버 승리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며, 2020년에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블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출소 이후 승리는 인플루언서 유혜원과의 열애설로 구설에 오르고, 마약 투약 혐의로 중국 내에서도 활동이 제한된 방조명 가진동과의 파티를 비롯해 각종 파티를 즐기는 '파티광' 혹은 '클럽광'의 면모를 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승리 뿐 아니다.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지만 1대 1 메시지로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된 영상 등을 공유받았던 용준형은 18일 현아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용준형과 현아는 각자의 개인계정을 통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사진을 게재,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특히 용준형은 유료 팬 플랫폼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만나고 있다"고 공개 연애에 쐐기를 박아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연애 자체는 개인사이지만, 굳이 팬들이 용준형과의 소통을 위해 돈을 주고 사용하는 공간에서 열애 소식을 전할 필요는 없지 않았냐는 것. 또 수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하이라이트(비스트)에도 큰 민폐를 끼치고 탈퇴한 만큼 연애와 같은 사생활보다는 음악성으로 먼저 인정받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