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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X나인우, 서로 '인생 2회차' 알고 조력자 됐다…"날 써먹어라"('내남결')[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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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X나인우, 서로 '인생 2회차' 알고 조력자 됐다…"날 써먹어라"(…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민영과 나인우가 서로의 인생 2회차를 듣고 조력자가 됐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인생 2회차임을 알게된 강지원(박민영)과 유지혁(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 인생 2회차임을 알게된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을 결혼 시켜야 한다. 안 그러면 난 내 친구에게 죽임을 당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강지원은 "어떻게 고세정 일은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고, 유지혁은 "장례식에 갔으니까"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강지원은 "내 장례식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유지혁은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다."라고 위로했지만 강지원은 "거짓말 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후회할 사람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유지혁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지환은 "헤어지거나 그러면 안 되냐.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간다면"이라고 물었다. 강지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 박민환은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발작버튼이 눌린다. 10년 뒤 죽을 걸 지금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지원은 유지환의 팔에 난 흉터를 보고 "내 팔에 화상 자국이 있었다. 이 흉터랑 똑같다. 내 운명을 누군가에게 넘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유지환은 "상처면 상처 죽음은 죽음이냐"라고 이야기했다.

강지원은 "그래서 전 도망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유지혁 강지원의 아버지인 강현모(정석용)를 만났던 사연도 공개됐다.

유지혁은 택시기사인 강현모를 차를 타고 "갑자기 그 여자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물었고, 강현모는 "다시 기회가 있다면 잡을 거냐"라고 물었다.

강현모는 "손님이 한 결정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다. 아니면 진짜 기회를 잡을 거냐"라고 의미심장한 얘기를 남겼고, 유지혁은 "멍청한 얘긴 줄 모르겠지만 전 제마음을 몰랐다. 알았으면 지켜주기라도 했을 거다. 기회가 있다면 확실히 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강지원은 "부장님은 어떻게 돌아왔냐. 전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2013년이더라"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2013년이었다"라고 인생 2회차를 살게된 당시를 이야기했다.

또 이석준(하도권)은 유한일(문성근) 회장님의 지시를 받고 유지혁이 마음을 두고 있는 강지원을 조사하고 있었다. 심지어 유지혁의 미행까지 하고 있음이 공개돼 유지혁의 분노를 불렀다.

이후 유지혁은 밀키트 프로젝트에 강지원과 박민환 정수민을 한팀으로 합류 시켰고 "두 사람을 결혼하게 해야 한다면서요. 네가 할 수 있는 거 않잖아요"라며 정수민에게 이야기했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을 이어주기 위해 주말에 함께 나들이를 나갔고, "두 사람은 나에게 진짜 소중하다. 우리 인연 참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수민은 "우린 가족이다. 나하고 너 그리고 민환씨 행복하자"라고 이야기했고, 강지원은 죽기 전 벼랑에서 밀어버릴까라고 했던 정수민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이후 강지원은 회사 대리의 전화를 받고 회사로 떠났고, 박민환과 정수민은 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회사로 향한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박민한과 정수민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나들이 갔다가 회사에 나왔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지혁은 "내가 못 잡은 게 두가지가 있다. 주식과 하나와 이석준 실장. 할아버지는 이석준 실장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밀키트 프로젝트에 넣지 못했다. 근데 뭐든 도와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케팅팀은 가을 워크샵을 떠났고, 강지원은 과거 워크샵에서 생긴 기억을 기억해냈다.

산책 중 강지원은 유지혁을 만나 "저 좀 도와줄 수 있냐. 저 그냥 부장님에게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냐. 그럼 부장님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들어줘라. 딱 그런 사이만 해줘라. 부장님이 저 도와주고 싶어서 뭐든 해주시려는 거 안다. 근데 제가 알아서 해보겠다. 언론을 통해서 U&K 후계자로 알려지기 전까지 옳은 일만 했다. 근데 저 때문에 그런 일 하는 게 싫다. 저 뭐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가끔 솔직하게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 이순간을 두 번째로 가는 건 우리 둘 뿐이니까. 그런 얘기 부장님에게 털어 놓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지혁은 "아버지가 용돈을 주실 때 파란 하트를 그려주셨다고 했죠"라며 가슴에 파란 하트를 공개했다. 유지혁은 "아버님이 주신 용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지혁은 "그러니까 지원씨 편할 때 날 써먹어라. 괜찮다"라고 말했고, 강지원은 "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냐. 난 용돈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시 살면서 하고 싶었던 거 없었냐.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지원은 워크샵에서 캠핑카를 차지하기 위해 1번 깃발을 찾기 위해 강물에 뛰어 들었고, 이를 안 유지혁은 "나한테 얘기하지 왜 힘든 길을 가냐"라고 화를 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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