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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태국서 열사병 걸려도 골프 사랑..."실력? 돈 쓴 보람 있어" ('담비손')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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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태국서 열사병 걸려도 골프 사랑..."실력? 돈 쓴 보람 있어"…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담비가 태국 골프 여행 중 점점 나아지는 실력에 "돈 쓴 보람이 있다"며 웃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태국 방콕 골프 여행'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9일 밤 8시 반 비행기 타고 태국에 간다. 숙소가면 새벽 1시라 들었다. 바로 자고 골프 친다"며 "13일까지 골프만 치고 가는 브이로그다"며 이날의 콘텐츠를 설명했다. 그는 "여름 나라는 골프만 쳐본 적이 없다. 하와이에서 신혼 여행 때 한번 쳤다"며 "골프 여행은 처음이어서 약간 걱정된다. 할 수는 있겠지만 컨디션이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좀 놀고 싶은데 체력이 안 될까봐"며 걱정했다.

방콕에 도착 후 두번째 날. 손담비는 "어제는 스코어도 안 셌다. 근데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전 가니까 너무 더우니까 포기하고 싶더라"며 "걷는 것도 아닌데. 진짜 좀 심한 더위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전지훈련을 하냐"며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어제보다 너무 괜찮다"며 시작한 손담비였지만 슬슬 더위를 타기 시작, "어제랑 이렇게 갭차이가 난다고? 어제는 박수를 받았는데"라며 웃었다.

후반전 시작 후 슬슬 컨디션을 찾아간 손담비는 "이제 괜찮아진다. 아침 장점으로 안 더워서 괜찮은데 몸이 안 풀리니까 스윙 자체가 안 되긴 하더라. 몸 안 풀고 하니까"라며 "어제는 일사병 걸려서 진통제 두 알이나 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녁이 제일 중요했는데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안 들어가더라"고 했다.

골프 여행 세 번째 날. 손담비는 "카메라 있으면 잘 못치는 것 같다. 골프 프로그램은 카메라가 생각보다 많다더라. 그러니까 갑자기 심장이 터질 거 같다더라"며 "나는 한 대 가지고도 신경 쓰인다"며 웃었다. 그는 "좀 잘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맨날 욕심 가득 가득한 샷이 나온다"며 "유틸 그렇게 쳐 본적 없는데, 어제 장면 삭제해라. 열 받는다"며 웃었다. 손담비는 "골프 친 지 3일째다. 좀 몸이 아프고 온 몸이 약간 쑤신다"며 '파이팅'을 외치며 태국 골프 투어 대회에 나섰다.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한 손담비는 "이제 몸 풀렸다. 나아졌다. 레슨 열심히 했는데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세번째 홀 까지는 몸이 진짜로 안 풀리는 게 느껴지고 네 번째 홀부터 괜찮아지는 것 같다"며 "돈을 쓴 보람이 있다. 프로님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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