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KBS 라디오 'FM 대행진'의 '쫑디'로 활약한 조우종은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벽 출근에 아내 정다은이 깰까 봐 문간방 생활을 자처했던 조우종은 이날 주저 없이 결계를 넘어 안방까지 침투하는가 하면 그동안 참아온 설움까지 토로해 지켜보던 MC들은 조우종이 흑화된 이유에 궁금증을 표했다. 이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던 조우종은 작별 인사를 건네는 청취자의 사연에 끝내 폭풍 오열해 지켜보던 방송 관계자들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쫑디의 막방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스케줄을 응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깜짝 등장한 정다은의 모습에 남편 조우종은 "아내가 퇴사 이후 KBS에 처음 온 건데 저러고 왔다"며 탄식했고, MC들 또한 "CG 아니냐", "관계자들이 다닐 텐데"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예측 불가 습격 이벤트를 마친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을 위해 급기야 한겨울 워터파크까지 개장했고, 이를 본 조우종은 "너무 무섭다"며 경악했다는데. 충격과 감동을 넘나든 정다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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