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종합] '마약 집행유예' 남태현, 단약 의지 계속 "병원 상담+소변검사, 열심히 살겠다"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1-22 13:02

 '마약 집행유예' 남태현, 단약 의지 계속 "병원 상담+소변검사, 열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위너 출신 남태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남태현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당탕 인천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남태현은 "병원에 다닌지 7개월 정도 됐다. 원장님께 상담도 받고 소변검사도 하고 그런다. 중요하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단약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악기점을 찾아 기타를 수리하고, 지인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태현은 2022년 8월 전 여자친구인 서민재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를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해 12월에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두 사람의 범행은 서민재가 자신의 개인계정에 '남태현 필로폰함' '회사 캐비넷에 주사기 있음'이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들통났다. 이들은 연인 사이의 다툼 끝에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마약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8일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태현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