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졌다.
'화상 투혼'까지 발휘한 이장우의 신메뉴 족발 문제로 환불 사태가 벌어지면서 매출이 급락했다. '내탓'을 외치던 이장우는 백종원에게 급하게 SOS를 보냈다. .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기가 이어졌다.
필살기인 족발을 준비중인 이장우는 "스페인 어딜 가도 하몽이 걸려있다. 그래서 족발을 너무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장우는 마트에서 고기를 한가득 구매해, 족발을 삶았다. 식지 않은 족발을 만지다 이장우는 데이기까지 했다.
이후 냉장고에 식힌 족발을 꺼내 썰던 이장우는 고개를 갸웃하며 안이 빨갛게 익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무려 3시간을 삶았는데 익지 않은 고기에 당황한 이장우는 인터뷰를 통해 "딱 썰었는데 안이 햄처럼 빨갛고, 써는 순간 흐물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뿐이 아니었다. 안이 너무 짜서 멘탈이 아예 나갈 정도. 알고보니 이미 염장이 된 고기를 샀던 것이다.
이후 카운터로 나온 존박은 족발이 안 될 것 같다며 사과를 전했다. 손님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고, 존박은 침착하게 환불 또는 교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결국 이장우는 판매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 고기를 전량 폐기했다 이후 이장우는 "내 탓이야"라며 백종원에게 SOS를 청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