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 부자의 강릉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동건 부자의 여행 소식에 스튜디오는 역대급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과거 심리상담을 받던 이동건은 아버지에 대해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이었다. 엄한 아버지 그 자체"라며 아버지와의 사이가 편안하지 않음을 내비친 적이 있다. 이어 이동건은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을 통해 말로만 듣던 아버지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느낌이 군인이나 공무원 생활 오래 하신 분 같다"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동건母는 두 사람의 생애 첫 여행 모습에 더욱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와의 첫 여행을 위해 직접 강릉 맛집을 찾아본 이동건은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있다"며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동건이 찾은 맛집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곳. 미처 예약은 하지 못한 이동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고, 이에 이동건 父는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이동건 父의 한마디에 이동건은 그대로 굳어버렸다고 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 母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부자 사이를 조마조마하게 바라봤다는 후문이다.